-
홍문관 부제학 송세형이 진보방어에 힘쓸 것을 상소하다.
홍문관 부제학 송세형(宋世珩) 등이 상소하기를,
“…… 변방은 국가의 울타리인 것입니다. 수비하는 방법이 장수를 잘 가리고 군사를 훈련시켜 놓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는 법인데, 태평한 지 100년이나 되어 편안한 것에 버릇이 들었습니다. 첨사나 만호가 …
-
홍문관 부제학 송세형이 왜사의 접대문제를 상차하다.
홍문관 부제학 송세형(宋世珩) 등이 상차하기를,
“…… 요즈음에 왜놈을 거절해야 할 것인지 화친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조정의 의논을 이미 정하였다가 곧 한 두 사람의 소견에 따라 문득 다시 고쳤으므로, 호령이 한결같지 않아서 저 오랑캐가 우리의 내막…
-
주강에서 사량진 왜변의 상벌이 잘못됨을 논하다.
주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송세형(宋世珩)이 임문하여 아뢰기를, …… 송세형이 아뢰기를,
“상과 벌이 중도를 잃었다는 뜻은 관중(館中)에서 늘 의논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사량(蛇梁)에 왜변(倭變)이 있었을 때에 주장【경상우도 수사 허연(許碾)】은 죄받지 …
-
석강에서 군액의 폐단, 병사 ․ 수사 ․ 만호 등의 작폐에 대해 아뢰다.
상이 석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송세형(宋世珩)이 아뢰기를,
“근래 전교하시는 일들을 보면 조금이라도 민폐가 있는 것은 모두 힘써 개혁할 생각을 가지시니 이는 실로 생민의 복입니다. 출생 수의 다과(多寡)가 옛과 다르고 장정들의 적고 많은 것도 시대에 따…
-
영의정 윤인경 등이 일본국왕이 화친을 청한 일에 대하여 아뢰다.
영의정 윤인경(尹仁鏡)과 예조참판 송세형(宋世珩)이 아뢰기를,
“어제 객사에게 베푼 잔치에 갔었는데, 객사가 마도(馬島)와의 화친을 청원하는 일을 되풀이하여 말하고, 그 일이 모두 단자(單子)에 있다 하며 소신에게 던져주고는 인하여 주고 받은 말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