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망기로 파천하는 계책에 대해 의논하라고 전교하다.
    비망기로 정원에 전교하였다. “근일 기후가 불편하여 밖에 나가기 어려우므로 친히 의논하지 못한다. 전일 계사한 강화(江華)에 관한 일은 진정 그 의도를 알겠다. 다만 만일에 형세가 어려워진다면 강화에서 또 서로로 간다고 하였는데, …
  • 팔관회 연등대회에서 탐라,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예물과 명마를 바치다.
    팔관회를 열고 왕이 신봉루에 나가서 풍악을 구경하였다. 이튿날 연등 대회에서는 송(宋), 흑수(黑水), 탐라,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제각기 예물과 명마를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