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도주 평의진이 즉위를 하례하는 표를 올리자 예조에서 조정의 뜻으로 답하다.
    일본 대마주태수 평의진(平義眞)이 표를 올려 즉위를 하례하였다. 그 표에 말하기를, “엎드려 받자오니, 신왕 전하께서 경건하게 보도를 받들어 대위에 빛나게 오르셨으니, 무릇 군생들이 뉘라서 기뻐 경하하지 않겠습니까? 평의진은 들었습니다. 삼계가 평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