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평 송응순이 수송선 모집에 태만한 관리의 국문, 군자감 삼감의 전임제를 주장하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군량 수송을 위하여 선척을 쇄괄하는 일은 오늘날 더할 수 없는 급선무이니 하루라도 늦춰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구관하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거행하지 않아서 경리의 노여움을 샀고, 수일 사이에 경리가 두 차례나 강에…
  • 심대복이 자신의 아버지 심대의 무덤을 파손한 이몽린의 처벌을 요청하다.
    전 양성현감(陽城縣監) 심대복(沈大復)이 상소하였다. “삼가 아뢰건대, 신의 아비 대(岱)가 임진왜란 초 군주가 욕을 당하면 신자는 죽어야 한다는 때를 당하여 경기관찰사로 나가라는 명을 받들었습니다. 국가를 위하여 통분해 한 나머지 늘 스스로 맹세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