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왕사 화자 ․ 양예 등이 강인발 등을 거느리고 부산포에 도착하다.
    경상도 관찰사가 일본국왕사(日本國王使) 중 화자(和子)·양예(亮倪)들과 구주총병관사인(九州摠兵官使人) 등 5행차가, 도두음곶(都豆音串)에서 사로잡혔던 전 사정(司正) 강인발(姜仁發)과 대마도를 정벌하러 갔을 때에 사로잡혔던 갑사 김정명(金定命) 등 4인을 거느…
  • 원의지가 사신을 보내 서계와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원의지(源義持)의 사신 양예(亮倪)가 대궐에 들어와 서계를 올리고 토산물을 바치니, 객청에서 접대하게 하였다. 그 서계에 이르기를, “우리 나라와 귀국은 바다를 격한 가장 가까운 나라이나, 큰 물결이 험한데가 많아서 때때로 소식을 잇지 못하니, …
  • 일본국 사신 양예를 맞이하여 ≪대장경≫ 1부를 주고, 화친을 다지다.
    임금이 인정전에 나아가 군신의 조하를 평상시와 같이 받았는데, 비로소 풍악을 썼다. 일본국사 양예(亮倪)가 그 부하를 거느리고 반열을 따라 예를 행하게 하였는데, 양예 등을 서반 종3품의 반열에 서게 하다. 예가 끝나매 통사 윤인보(尹仁甫)를 명하여 양예를 인…
  • 양예 등이 까치 ․ 흰 비둘기와 오리를 청하니 이를 하사하다.
    양예(亮倪) 등이 까치와 흰 비둘기와 오리를 청하거늘, 명하여 흰 비둘기와 오리 각각 2쌍과 까치 5쌍을 잡아 하사하였다.
  • 일본으로 돌아갈 양예와 정우를 위로하다.
    인정전에서 조회를 받았다. 양예와 정우(正祐) 등이 장차 본국으로 돌아갈 터이나, 아직 조회 반열에 있으므로 의식대로 예를 행하였다. 예가 끝나매, 임금이 양예와 정우를 전상에 오르게 하여 위로하였다. 양예 등이 나가려고 하매, 환관에게 명하여 음식을 대접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