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지서 예조판서 이승소가 유구왕국이 보낸 서계의 사연을 묻도록 요청하다.
    경연에 나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동지사 예조판서 이승소(李承召)가 아뢰기를, “전자에 유구왕국의 서계를 싸가지고 온 것이 있었는데, 그 국왕의 이름이 상덕(尙德)이었습니다. 그 뒤에 상원(尙元)으로 변칭하였는데, 지금 경종(敬宗)이 싸가지고 온 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