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이 왜적이 태릉을 범할 때에 금은을 모아 왜장에게 뇌물을 주고 중지하게 한 것을 아뢰다.
    전교하기를, “최경(崔慶)은 미천한 사람으로서 항상 천서·음양서를 보았으며 그의 아들의 이름을 세무(世茂)로 지었다가 또 이경립(李景立)으로 이름을 고쳤고, 김강재(金强哉)를 숨겨 두고 장차 뒷날 다시 거사할 모의를 획책하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