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으로 도망한 이득시를 수색하여 잡게 하다.
의금부에서 계하기를,
“이춘발(李春發)을 죽인 공조의 장인(匠人) 강용(姜龍)을 지금 잡아서 가두었는데, 그의 무리가 60명으로서 이득시(李得時)는 남산(南山)으로 도망해 숨었습니다.”
하므로, 곧 병조에 명하여 의금부와 진무소와 …
-
의금부에서 홍성부 ․ 이득시 등이 이춘발을 죽인 사유를 아뢰다.
의금부에서홍성부(洪成富)․김생언(金生彦)․이득시(李得時)․간충(干冲) 등이 이춘발(李春發)을 죽인 사유를 국문하여 아뢰었다. 처음에 홍성부가 이춘발의 왜통사의 직임을 빼앗고자 하여 김생언과 함께 이춘발을 모해하려 하니, 김생언이 본래부터 아는 이득시와 비부(婢…
-
의금부에서 이춘발을 살해한 홍성부 등의 치죄를 건의하다.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홍성부(洪成富)는 주범으로서 이춘발(李春發)을 살해한 죄와 왜객과 공모하여 은과 동전을 가지고 잡물을 무역한 죄 중에서 그 한 가지에 쫓아 참형에 처해야 하고, 김생언(金生彦)은 공범으로서 춘발을 살해한 죄와 객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