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추사 허균이 대동할 당상역관인 김효순은 왜통사이므로 적합하지 않다고 아뢰다.
    〈천추사(千秋使) 허균(許筠)이 아뢰기를, “요동도사가 강상의 관시를 혁파하기를 청한 일로 인하여 우리나라에 회자하고 노여움을 공신의 행차에 옮기고 있습니다. 세금과 검사를 받은 방물을 제외하고는 토산물을 가지고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