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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왜노 진복을 위해 당상관을 임명하자는 대신의 말을 탐탁찮게 여기다.헌부가 조윤손 및 임호의 일을 아뢰었다. 간원이 조윤손 등의 일을 아뢰기를, “어제 대신이 의논하기를, ‘당상관으로 임명하여 보내면 왜노가 외복하여 스스로 그칠 것이다.’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안으로 닦는 실상은 없으면서, 한갓 당상관으로서만 진복시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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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부산포 등지에 당상관을 파견하면 흔단이 생길까 두렵다 하다.대간이 아뢰기를, “부산포·염포·웅천 등처에 당상관으로 차견할 일을 명하여 대신에게 의논하게 하였는데, 대신은 전일의 의논에 견제되어 고치고자 하지 않으므로, ‘당상관으로 차견하면 왜노를 진복시킬 수 있다’ 고 한 것입니다. 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