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수군도안무처치사 윤득홍이 왜적을 크게 물리치니 상을 내리다.전라도 수군도안무처치사(水軍都安撫處置使) 윤득홍(尹得洪)이 녹사(錄事) 전정리(錢丁理)를 시켜서 달려와 계하기를, “이번 9월 12일에 왜적의 배 12척이 서쪽 여서도(餘鼠島)에 와서 정박하였으므로, 신이 병선을 영솔하고 협공하여 고초도(孤草島) 동쪽까…
-
거짓 공을 일컬어 관직을 받은 전정리를 수군에 배정하게 하다.사헌부에서 계하기를, “윤득홍(尹得洪)은 해변 출신인 미천하고 못난 사람입니다. 다만 물에서 있은 작은 공로 때문에 지나치게 임금의 은혜를 입어서 지위가 2품에까지 이르렀으니, 성심껏 보답할 것을 도모하여 신하로서의 직분을 다함이 옳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