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주태수 종정국이 토물을 바치고 상아를 청하다.
    일본국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이 특별히 중[僧] 정수좌(正首座) 등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는데, 그 서계에 이르기를, “지난해에 간적을 추포하여 혹은 함수하고, 혹은 계송하였으며, 혹은 또 아무 포와 아무 포에서 형륙을 하여 효수한 …
  • 대마주에서 특별히 보낸 중 정좌수 등 4인을 접견하다.
    임금이 선정전에 나아가 술을 마련하여 대마주(對馬州)에서 특송한 중 정수좌(正首座) 등 4인을 인견하였다. 임금이 예조판서 이파(李坡)에게 명령하여 정수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 도주가 적왜를 잡아 보내고, 또 삼포(三浦)에 사는 왜인을 쇄환시키고…
  • 종정국이 보낸 중 정수좌가 하직 인사를 하여 토물을 주어 보내다.
    종정국(宗貞國)이 특송한 중 정수좌(正首座) 등이 하직하였다. 그 답서에 이르기를, “혜서가 와서 평안함을 생각하고 위안이 되었으며, 헌납한 예물은 삼가 잘 받았습니다. 토산인 정포(正布) 9필, 면포 4필을 돌아가는 사신 편에 부칩니다. 말씀한 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