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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정천 등이 반열에 따라 곡림하다.보름날 전(奠)을 올리었다. 일본국왕사 정천(定泉)등이 반열에 따라 곡림(哭臨)하였다. 환관 최습(崔濕)에게 명하여 공궤하니, 정천이 최습에게 이르기를, “지금 국휼을 당하여 잔치하여 마시는 것이 미안하니, 물러가기를 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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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사가 대장경을 보완해 줄 것을 청하다.일본국사 정천(定泉)의 호송관(護送官) 하위지(河緯地)가 예조에 치서하기를, “지난 윤 9월 14일에 웅천(熊川)에 도착하여 서계를 곧 객관에 보내었습니다. 그는 사사로이 청한 물건은 적게 주고 또 ≪대반야경(大般若經)≫을 주지 않는다 하여 심히 못마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