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구국의 사자 패가도 등이 대마도에 이르러 약탈당하다.
    유구국의 사자 패가도(覇家島)와 냉천진(冷泉津)의 평씨(平氏)와 호군 도안(道安)이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면포(綿布)·주포(紬布)와 서계(書契)를 받아서 돌아가다가 대마도(對馬島)에 이르러 그 섬에서 약탈당하였었다. 오로지 남은 서계는 그 아들에게 부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