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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중추원사 설순의 졸기.동지중추원사 설순(偰循)이 죽으니, 관곽(棺槨)과 부물(賻物)을 내려 주었다. 순은 설경수(偰慶壽)의 아들이다. 성품이 질박하고 성실하여 거짓이 없으며, 책을 많이 읽고 사물을 잘 기억한데다가 더욱 사학(史學)에 장점이 있으매, 임금이 그를 존중하였다.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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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의 건의에 의해 투화왜인 평순과 피사의에게 본향을 내리다.이조에서 투화왜인(投化倭人) 행대호군(行大護軍) 평순(平順) 등의 장고(狀告)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평순의 아비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평원해(平原海)는 지난 병자년에, 피상의(皮尙宜)의 아비 부사직(副司直) 피사고(皮沙古)는 지난 기묘년에 나와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