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정징이 구제를 원하니 쌀과 콩을 내리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종정징(宗貞澄)이 표아구라(表阿仇羅)를 보내어 말하기를, ‘본도는 항상 성은을 입고 사는데, 지금 소이전(小二殿)의 아들이 본도에 이르러 적은 미곡을 다 허비하였으니, 구제하여 살려 주시옵기 원하옵니다.’ 하오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