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적이 울주 ․ 계림부를 침범하니 일본해도포착군관 박거사가 싸웠으나 패하다.
    왜적이 울주(蔚州)를 침범하고, 또 계림부(鷄林府)를 침범하니, 일본해도포착군관(日本海盜捕捉軍官) 박거사(朴居士)가 왜적과 싸웠는데, 원수 하을지(河乙沚)가 구원하지 않았으므로 거사의 군사가 크게 패하여 겨우 50여 명만 살아 남았다. 이에 앞서 한주국(韓柱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