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판한성부사 허주가 왜구방비를 위해 읍성을 쌓다.
    전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 허주(許周)가 졸하였다. 주(周)의 자(字)는 백방(伯方) 또는 백공(伯公)이요, 경상도 하양현(河陽縣) 사람으로서 장인[舅]인 감찰대부(監察大夫) 최재(崔宰)의 집에서 자랐다. 최재는 그의 기상과 도량을 기특하게 여기어 말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