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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辛裔 부 전숙몽田淑蒙전숙몽은 일찍이 충목왕의 시학(侍學)으로 있으면서 사부로 불렸으며 여러 차례 승진하여 좨주(祭酒)가 되었다. 어느 날 왕이 축판(祝板)(제문을 쓴 목판)에 압날(押捺)하면서 전숙몽에게 종이를 쓰지 않는 이유를 묻자, 판자를 쓰는 것은 검소한 미덕을 숭상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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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辛裔 부 전숙몽田淑蒙淑蒙嘗侍學忠穆, 稱師傅, 累遷祭酒. 王嘗押祝板, 問淑蒙曰, “何不用紙?” 淑蒙曰 “用板, 崇儉德也.” 王然之. 押數板, 裔止之曰 “恐勞聖體.” 王從之, 自是, 除太祖眞殿外, 餘皆代押. 時王習千字文, 安震曰, “要詳音義.” 淑蒙曰, “殿下但習音, 不尋其義, 殿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