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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2015陽明學15~16세기 퇴계와 율곡을 비롯한 일군의 성리학자들은 修己의 心性論的 修養論에 치우쳐 명물제도의 『주례』적 왕도론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 외 17~18세기 성리학자 계열의 老論이나 少論학파에서도 역시 『주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연구가 진척되지 않았다. 『주례』 연구와 그것의 정치적 활용은 대체로 조선 건국기 정도전을 비롯한 17세기 南人系개혁적 성향의 실학자 一群즉, 이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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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애2010《福利全書》는, 심대윤이 천주학에 대응할 수 있는 민중적 도덕지침을 유가적 경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화와 함께 저술한 권선징악적 敎化書이다. 沈大允(1806~1872)은 19세기 경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유학자로서 反朱子學的 經學 사상과 현실적이고 민중적인 도덕사상을 지닌 학자이다. 陽明學을 가학으로 한 少論 명문가의 출신이었지만 증조인 沈䥃이 역적으로 伏誅 되어 가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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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2009陽明學우리나라 19세기 초ㆍ중반에 살았던 白雲 沈大允(1806?1872)은 평생 在野에 머물면서 經學과 歷史 공부에 전념하여 다량의 관련 저술을 남기고 있다. 백운의 학적 연원은 하곡 정제두의 양명학에 시초하여, 중국 청대 18세기 晥派의 巨匠으로서 반성리학자인 대진의 사상에 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백운보다 한 세대 앞서 살아간 茶山 丁若鏞(1762?1836)의 학적 체계와도 일련의 관계를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