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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2019본 논문에서는 일제말기(1937년~1945년) 친일문학과 해방기 회고의 전략적 성격을 문인들의 ‘자기규정’과 ‘식민지적 정체성’을 통해 살펴보았다. 일제말기 친일문인들은 대중적 지도자나 사상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국일본과 조선 사이의 ‘번역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일제의 외부적 압력과 문인의 내부적 혼란이 극대화된 시점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해방은 이들을 순식간에 민족의 죄인이자 평범한 인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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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2008이 논문은 1919년 독립선언서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요, 남감리회 한국인 목회자로 당시 주목할 만한 지도급 인사였던 정춘수의 삶 가운데 일제말기 행적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다. 앞부분은 논문의 배경이 되는 일제말기(1937-1945)에 관한 고찰이다. 중일전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동북아시아 정세에 따라 일본은 전시체제로 돌입했다. 식민 지배아래 있던 한국 민족을 끌어들이기에 위해 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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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2007한일관계사연구본 연구는 일제말기 전시체제하 조선인 병력동원과 관련하여 가장 기본단위인 지역사회에서 나타났던 다양한 실상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원지역 군인동원에 대한 과정과 여러 사례를 밝히고 있다. 일본은 1931년 만주침략을 시작으로 중국침략을 본격화하면서 그에 따른 병력부족이 예상되자, 조선인을 병력으로서 동원하는 문제를 심각히 검토하게 되었다. 이에 1938년 2월 22일 ?육군특별지원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