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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수2021陽明學‘풍류’는 식민지 근대에서 기획된 담론으로, 제국에 대한 순응과 저항 사이의 균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식민지 조선이 제국 일본을 향한 전통의 회복과 저항을 위해 소환시킨 개념이 ‘풍류’였던 것이다. 신채호를 시작으로 ‘풍류’가 고유사상의 원형으로 등장하였고, 최남선ㆍ이능화ㆍ권상로를 통해 고유 신앙으로 범주가 확장되었다. 본고에서는 1920년대 이후 종교에 나타난 ‘풍류’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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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밀2010동아시아 문화연구현실주의와 관련을 맺는, 문명과 관련을 맺는 고전의 생태주의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조선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생태 정신에 주목하였다. 박지원의 생태 정신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활물의 생태학이다. 연암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교감하는 존재라 생각했다. 자연은 스스로 태어나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살아 숨쉬는 생명체였다. 사물의 소리와 움직임은 그 자체로 문학이고 예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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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2003退溪學과 韓國文化이 글은 이황학맥의 호남 전파를 16세기 사림문화 융성기에 영남과 호남사림의 학문 교류라는 차원에서 살펴본 것이다. 호남사림은 조선 건국과 세조의 쿠데타, 연산군의 사화 등의 정치적 변동을 계기로 형성 되었는데 중종대 이후 본격적으로 흥기하였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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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2003退溪學과 韓國文化이 글은 이황학맥의 호남 전파를 16세기 사림문화 융성기에 영남과 호남사림의 학문 교류라는 차원에서 살펴본 것이다. 호남사림은 조선 건국과 세조의 쿠데타, 연산군의 사화 등의 정치적 변동을 계기로 형성 되었는데 중종대 이후 본격적으로 흥기하였다. 당시 호남사림의 인맥은 크게 김굉필, 최부, 송흠, 박상, 이항, 김안국계열 등 여섯 계열로 나눌 수 있으며 명종대 서경덕과 이황·조식학파가 형성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