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6667. 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체찰사 종사관 이이첨(李爾瞻)이 아뢰기를,
“신이 연해의 여러 고을을 두루 돌아보며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를 살펴보았습니다. 배...
-
전라도원수 지용기가 명량향에서 포로로 잡혔던 우리나라 사람 1백여 명을 탈환하다.
…… 전라도원수 지용기(池湧奇)가 왜적과 명량향(鳴良鄕)에서 싸워 포로로 잡혔던 우리나라 사람 백여 명을 탈환하였다. …… 신우(辛禑)가 내시 이득분(李得芬)을 최영(崔瑩)에게로 보내 꾸짖기를,
“백성과 사직이 있은 연후에야 나라로 되는 법인데 이제...
-
왜적이 서주 ․ 부여 ․ 정산 ․ 운제 ․ 고산 ․ 유성 등을 침범하다.
왜적이 서주(西州)를 침범하고, 또 부여·정산(定山)·운제(雲梯)·고산(高山)·유성(儒城) 등의 현을 침범하고 마침내 계룡산으로 들어갔다. 이때에 부녀와 아이들이 적을 피하여 산으로 올랐다가 많은 해를 입었다. 양광도원수 김사혁(金斯革)이 쳐서 쫓으니, 왜...
-
옥주 ․ 보령 등을 함락시키고 계룡산에 웅거한 왜적을 문달한 등이 나가 공격하다.
왜적 1천여 명이 옥주(沃州)·보령(報令) 등의 고을을 함락시키고, 마침내 개태사(開泰寺)로 들어가서 계룡산에 웅거하였다. 문달한(文達漢)·왕안덕(王安德)·도흥(都興)이 나가서 공격하니, 적이 말을 버리고 산으로 올라갔다. 공주 목사 최유경(崔有慶)과 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