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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신을 파견하여 시세가 급박함을 알리게 하고 유총병의 철병 문제를 아뢰다.
진시에 상이 대신과 비변사 유사당상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주청은 막중한 일인데 다만 벼슬이 낮은 관원만 보내는 것은 온당치 않으니 대신을 가함하여 파송하는 것이 마땅하다. 옛날 조(趙)나라가 위급할 때 평원군(平原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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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해서 중국에 가서 위급함을 알리려는 김상준을 치하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변란이 일어난 후로 한 사람도 중국에 가서 위급함을 하소연하겠다는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는 지난번에 교서를 내려 송시랑(宋侍郞)에게 보낼 사람을 모집하는데 한 사람도 응하는 자가 없었다. 지금 김상준(金尙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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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좌랑 김상준과 수군의 전황에 대하여 논의하다.
병조좌랑 김상준(金尙寯)이 구례(求禮)로부터 돌아왔는데, 상이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그곳의 소식은 어떠한가?”
하니, 상준이 아뢰기를,
“수군은 지금까지 아직 퇴병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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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가 전라도 수륙관군의 식량에 대해 아뢰다.
호조가 아뢰기를,
“전라도 수륙관군의 식량에 대해 분호조참의 이민각(李民覺)과 조도사 김상준(金尚寯)이 분담조처하고, 또 총관사 한효순(韓孝純)이 다니며 살피고 있습니다. 본도 각 고을에 쌀과 콩을 합쳐 수송한 것을 제외하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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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형조좌랑 강항이 상소하다.
6386. 전 형조좌랑 강항이 상소하다.
전 형조좌랑 강항(姜沆)이 상소하였다.
“전 형조좌랑 신 강항은 목욕재계하고서 백번 절하고 서쪽을 향하여 통곡하면서 삼가 주상전하께 상언합니다. 생각하건대, 신은 지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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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수, 유영경, 김상용 등을 관직에 제수하다.
6510. 심희수, 유영경, 김상용 등을 관직에 제수하다.
심희수(沈喜寿)를 예조판서로, 유영경(柳永慶)을 병조판서로, 김상용(金尚容)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윤형(尹泂)을 승정원 우부승지로, 이홍로(李弘老)를【사람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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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 노직 ․ 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78. 이정구·노직·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정구(李廷亀)를 호조참판으로, 노직(盧稷)을 예조참판으로, 송준(宋駿)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유인길(柳寅吉)을 사간원헌납으로, 경섬(慶暹)을 세자시강원문학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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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6667. 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체찰사 종사관 이이첨(李爾瞻)이 아뢰기를,
“신이 연해의 여러 고을을 두루 돌아보며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를 살펴보았습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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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감사 이원익 등을 인견하고 군량 운반, 군적 정리, 왜적 방어 등을 논의하다.
평양감사 이원익(李元翼), 병사 신잡(申磼)이 배사하니, 상이 인견하였다. 우승지 유몽정(柳夢鼎), 주서 김상준(金尙寯), 검열 조유한(趙維韓)·신영(申泳)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들은 수고가 많다. 감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병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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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남별궁에 나아가 유성룡을 인견하고 중국 사신에 관한 일 등을 의논하다.
상이 남별궁에 나아가 막차에서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을 인견하였는데, 도승지 심희수(沈喜壽), 주서 남이신(南以信), 대교 김상준(金尙寯), 검열 박동선(朴東善)이 입시하였다. 유성룡이 나아가 아뢰기를,
“중국사신이 좌우를 물리치고 써서 보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