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지가 일본에는 진화를 격지않은 상서가 있다고 아뢰다.
진둔(陳鈍)·이관(李寬)이 성균관에 나아가서 문묘(文廟)에 들어가 뜰아래에서 재배하고, 대성전(大成殿) 안에 들어가 두루 보고 나와서 동무(東廡)에 들어가 서립(序立)하여 읍을 행하고, 서무(西廡)에 들어가서 또한 그와 같이 하였다. 처음에 이용(李瑢)이 ...
-
성균관에 거둥하여 시학하고 내린 책제를 내리다.
성균관에 거둥하여 시학(視學)하고 책제하기를,
“내가 엷은 덕으로써 왕위를 이어받아 숙야로 다스림을 생각하고 오직 이적(夷狄)을 대우하고 백성의 먹을 것을 넉넉히 하는 도리만을 궁구하였으되, 아직도 얻지 못하였다. 바야흐로 우리...
-
경회루에 나아가 연회를 베풀고, 왜국사자 수미등을 인견하다.
임금이 경회루(慶會樓) 아래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고 관사(觀射)하니, 양녕대군 이제(李褆)·효령대군 이보(李補)·임영대군 이구(李璆)·함녕군 이인(李⿰礻因)·익녕군 이치(李⿰示多)·계양군 이증(李璔)·의창군 이공(李玒)·밀성군 이침(李琛)·익현군 이관(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