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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다.
사정전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였다. 세자가 종친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좌의정 정창손(鄭昌孫), 영중추원사 윤사로(尹師路), 운성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 우찬성 신숙주(申叔舟), 병조판서 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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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서 음복연을 베풀고 유구국 사신을 접견하다.
친히 환구단(圜丘壇)에 제사지내고 경복궁(景福宮)에 돌아왔다. 백관들이 하례를 행하니, 근정전(勤政殿)에 나아가서 음복연(飮福宴)을 베풀고 유구국 사신 보수고(普須古) 등을 접견하였다. 임영대군 이구(李璆)·영응대군 이염(李琰)·영의정 정창손(鄭昌孫)·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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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의 대우, 하삼도의 축성, 경상도의 군량 비축, 중국 물건의 무역 금지 등을 의논하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미치자, 대사간(大司諫) 이약동(李約東)이 아뢰기를,
“신이 일찍이 경상도처치사가 되었었는데, 군사 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자는 선군입니다. 선군은 매양 한 달마다 서로 교체하므로, 한 달 사이에서 왕복하는 것을 체하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