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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하향제음복연에서 일본국왕사 중 승전 등을 부연하게 하다.
경회루에 나아가 종묘하향제음복연(宗廟夏享祭飮福宴)을 베푸니, 종친으로 양녕대군(讓寧大君) 이제(李褆)·효녕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영응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경녕군(敬寧君) 이비(李裶)·함녕군(諴寧君) 이인(李⿰礻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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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다.
사정전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였다. 세자가 종친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좌의정 정창손(鄭昌孫), 영중추원사 윤사로(尹師路), 운성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 우찬성 신숙주(申叔舟), 병조판서 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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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관에서 활쏘는 것을 구경하고 잔치를 베풀자 왜인․야인 등이 입시하다.
모화관에 거둥하여 활 쏘는 것을 구경하고 잔치를 베푸니, 임영대군 이구(李璆)·영응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계양군(桂陽君) 이증(李璔)·밀성군(密城君) 이침(李琛)·의창군(義昌君) 이공(李玒)·영해군(寧海君) 이당(李瑭)·의성군(誼城君) 이심(李宷)·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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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 김응해가 일본으로 향하다가 표류한 복건의 장사치 51인을 잡다.
통제사 김응해(金應海)가 표류해 온 복건의 장사치 51인을 잡았는데, 공작 3마리와 검창 8자루를 얻었다. 김응해가 역관을 시켜 물으니, 그 가운데 서승(徐勝)이라는 자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배 주인으로 복건 천주부(泉州府) 진강현(晋江縣)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