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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노도 ․ 절이도 등의 목장을 수초가 풍부한 내지로 옮기게 하다.
정광필(鄭光弼)이 아뢰기를,
“전라도의 노도(露島)·절이도(折爾島)·조약도(助藥島)·신지도(新智島)·목도(木島) 등 다섯 목장은 수로가 멀어서 왕래하기에 폐단이 있을 뿐 아니라, 더구나 지금은 왜적이 몰래 나타나므로 목장의 말을 점검할 때가 되면 마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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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 이순신이 적 수군의 동태 및 아군의 준비상황을 아뢰다.
통제사(統制使) 이순신(李舜臣)의 서장에,
“소서행장(小西行長)은 예교에 주둔하고 있으며 2월 13일에는 평수가(平秀可)가 그의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같은 곳에 주둔하고 있습니까. 우리 주사는 멀리 나주(羅州) 경내의 보화도(寶花島)에 있으므로 낙안(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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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우도 수군절도사 김억추가 해안의 방비책과 병기 문제에 대해 아뢰다.
전라우도 수군절도사 김억추(金億秋)가 장계를 올렸다.
“본도 순찰사 한효순(韓孝純)의 품의에 대한 조정의 분부에 의거하여 신이 전선 11척을 거느리고 고금도(古今島)를 지키는 동시에 부근을 통망하기에 마땅한 선산도(仙山島) · 완도(莞島) · 지도(智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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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신상이 왜인들의 배가 조약도 어란관에 나타난 사실을 치계하다.
전라도 관찰사 신상(申鏛)이 치계하기를,
“이번 6월 22일 해 뜰 무렵에 대마도 소속 왜인들의 조그마한 배 9척이 조약도(助藥島)의 어란관(於蘭串)에 막 나타났다가 마침내 간 곳을 알 수 없었고, 이날 진시(辰時)에는 왜인들의 조그마한 배 20척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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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아군의 배를 왜선이라고 오보한 것에 대해 문책하라 고 전교하다.
전라 감사 신상(申鏛)이 장계하기를,
“올 6월 23일 조약도(助藥島)정로위(定虜衛) 조선시대에 북방 국경지대에 두었던 군대. 야인의 침범을 막기 위해 창설되었고, 군량미 3만 섬을 비축하여 군마를 확보하고 축성과 철갑을 제조하였다.86 등지에 나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