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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도 사람들을 수색하여 데려오게 하는 일을 세밀히 준비하게 하다.
병조판서 이계동(李季仝) 등이 아뢰기를,
“해랑도(海浪島)의 사람들을 수색하여 데려오는 일을 전에 초무사(招撫使) 한 사람이 종사관을 데리고 가서 데려오게 하려고 하였던 것인데, 지금은 이미 중국 조정에 알렸고 중국 조정에서도 허락하게 되어 그만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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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 ․ 이산해와 남방 방비책 ․ 마정 ․ 군공 ․ 봉화법 ․ 도적 대책 ․ 관왕묘 건립 등의 문제를 논의하다.
6693. 이항복·이산해와 남방 방비책·마정·군공·봉화법·도적 대책·관왕묘 건립 등의 문제를 논의하다.
좌의정겸도원수(左議政兼都元帥) 이항복(李恒福)과 영의정 이산해(李山海)를 인견하였다.【도승지 유희서(柳煕緒), 가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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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중국땅에서 밀매한 자들의 죄를 감해주라고 전교하다.
조계를 청리하였다. 승지 오준(吳準)이 아뢰기를,
“전옥의 죄수 조례(皂隸) 이산수(李山壽)는 중국 땅에서 중국인과 교통하면서 몰래 장사를 하였으니 그 죄가 교대시에 해당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이 일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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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한 중국인을 포획한 일에 대해 승정원에 전교하다.
황해도감사 강현(姜顯)이 올린 중국사람 현월(賢月) 등을 포획한 계본을 정원에 내리면서 이르기를,
“지난번 중국의 것인지 왜의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던 배를 포획하지 못했었는데 지금 황해도에서 요동 사람을 사로잡았다고 하니, 이들을 곧바로 올려 보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