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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대군 이보가 원각경 수교를 마쳐 잔치를 베풀다.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가 일찍이 원각경(圓覺經)을 수교하였는데, 이에 이르러 일을 마치었다. 임금이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잔치를 베풀어 위로하니, 왕세자와 이보(李補)·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 영응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영순군(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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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아래에 나아가 유구국 사신을 연회하다.
경회루(慶會樓) 아래에 나아가서 유구국 사신을 연회하였다. 세자와 효령대군 이보(李補)·함양경 이포(李⿰言布)·하동군 정인지(鄭麟趾)·봉원군 정창손(鄭昌孫)·고령군 신숙주(申叔舟)·능성군 구치관(具致寬)·연성군 박원형(朴元亨)·영의정 심회(沈澮)·좌의정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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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전에 나아가서 연을 베풀다.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가서 주연을 베풀고, 일본국왕의 사신 상관인(上官人) 중 심원동당(心苑東堂)과 부관인(副官人) 중 종소서기(宗紹書記)·중 수린서기(壽藺書記) 등 94인을 인견하였다. 월산대군 이정(李婷) ·함양군 이포(李⿰言布)·은천군 이찬(李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