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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한효순이 평의지 등의 서신을 치계하여 보내오다.
경상도 관찰사 한효순(韓孝純)이 치계하기를,
“평의지(平義智)와 평조신(平調信)이 화친을 청하는 서신을 방어사 김응서(金應瑞)가 보내 왔습니다. 신이 그 문자를 보니 왜적의 서신이 틀림없었습니다. 평의지의 서신 한통과 평조신의 서신 한 통을 같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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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평조신의 서신을 보고하다.
평조신(平調信)의 서신은 다음과 같다.
“일본국비서소감겸귀국가선대부(日本國秘書少監兼貴國嘉善大夫) 풍신조신(豊臣調信)은 이장군(李將軍) 막하에 답합니다. 지난달 25일에 부쳐주신 서신은 이 달 6일에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세세한 사정을 행장(行長)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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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변사 이빈이 치계하여 왜의 군관과 접촉한 일을 아뢰며 평조신 등의 서신을 첨부하다.
경상도 순변사 이빈(李薲)이 치계하기를,【10월 24일에 성첩하였다.】
“10월 21일에 김해에 있는 장왜의 조카로 군관이라고 호칭하는 왜인 원십량(源十良)과 졸왜 7명이 각각 창검을 휴대하고서 부적인(附賊人) 최억(崔億)과 통사인 승 인사(印思)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