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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절도사 김응서가 왜적의 동향에 대해 치계하다.경상우도 절도사 김응서(金應瑞)가 치계하기를, “왜적이 함안(咸安)·진해(鎭海)·고성(固城) 등 해변에 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하여 산막을 불태우고 백성들을 살해하며 노략질하기를 조금도 기탄없이 자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점차 만연되면 장차 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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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왜군의 동향에 대해 치계하다.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7월 10일에 성첩한 것이다.】 “이달 7일 황신(黃愼)의 편지에 이르기를 ‘진영을 불사른다는 일은 현재 단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없으나 의지(義智)의 진영은 이미 태반이나 철수하였고 군대도 조금씩 바다를 건너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