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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규2017본 논문은 식민 말기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비평에 빈번히 거론된 ‘변증법적 관점’을 통해 이들의 현실 대응에 관해 알아본 논문이다. 흔히 전형기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식민 말기는 파시즘의 유행이라는 세계적 경향과 더불어 제국주의 일본의 군국주의화 경향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던 시기였다. 또한, ‘사실의 시대’라는 표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식민 말기는 지성에 의한 세계 개조라는 이전 시기의 희망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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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정2015이 논문은 한국 근대문학의 장(場)에서 만나게 되는 러시아 작가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에 주목하여, 한국문학과 도스토예프스키의 관련 양상을 고찰한다. 해방 이전 한국문학에서 도스토예프스키 작품들의 읽기는 상당히 광범위한 정도로 이루어졌으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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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늬2014본 논문은 일제 말기의 소설에 주로 ‘청년’인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전시체제와 파시즘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요구하는 제국의 이데올로기적 청년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식민지 조선의 ‘청년’이 일제 말기 문학에서 어떻게 표상되는가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이 시기 소설에서 등장하는 청년상을 추출해 내고, 이 청년들의 정체성 확립 과정을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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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2013한국민족문화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식민지 조선에서도 전쟁은 본격화되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창작된 소설들에서는 전쟁을 이전보다 높은 빈도와 강도로 다루었다. 본고에서는 신문사와 기자들, 그리고 언론보도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언론권력장’의 양상을 한설야와 김남천의 소설 중 신문사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기자들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소설들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이 작품들은 식민지 말기에 신문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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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란2012본 논문의 목적은 김남천의 대표적인 신문연재소설 『사랑의 수족관』, 『1945년 8ㆍ15』, 『시월』을 김남천의 당대 작품들과의 중층적 읽기를 통해 중일전쟁기와 해방기에서 나타나는 사상의 연속성을 알아보는 데 있다. 지금까지 『사랑의 수족관』은 통속소설 혹은 연애소설로 치부되고 『1945년 8ㆍ15』와 『시월』은 동원문학으로 치부되면서 김남천의 문학사에서 배제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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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미2001이 논문은 김남천의 평론에 나타난 주체 정립 의지와 소설 구조의 분석을 통하여 김남천 문학에 나타난 근대성의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김남천의 평론을 통해 그가 고찰한 주체의 의미를 밝히고, 소설을 통해 작가의 자기의식의 변모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