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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자2019국학연구본고는 조선시대 재산상속 관행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상속관행 중 특히 17세기 이후의 변화양상을 검토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보고자 작성하였다. 조선시대 재산상속 관행은 양반 후손가에 전래된 분재기分財記가 활용되면서 매우 실증적으로 분석되어 왔다. 그 결과 자녀간 균분상속 관행이 유지되다가 17세기 중반 또는 후반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음이 밝혀졌다. 선행 연구성과는 균분상속에서 딸이 제외되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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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2011泰東古典硏究본고에서는 장흥의 선비 존재 위백규의 <기해의례변>과 <춘추대의변>을 중심으로 기해예송과 송시열의 춘추대의를 둘러싼 논의를 위백규가 그 사실을 어떻게 이해했고 기억했는지 살펴보았다. 위백규는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 1681년~1767년)의 제자였다. 윤봉구는 송시열의 제자인...춘추대의변>기해의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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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순2007한국문화연구조선의 건국 세력은 유교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인간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이것은 교화(敎化)정책으로 나타났다. 유교 이념과 규범의 내면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화는 성(性)과 신분을 떠나 조선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였다. 지배집단을 구성하는 사대부는 교화의 주체인 동시에 일차적인 교화 대상이었다. 조선시대의 교화는 교화를 행하는 자의 일방적인 도덕규범 전파가 아니라 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