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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주가 빙례를 대마도에서 행하겠다고 한 청을 들어준 것을 사례하다.동래부사(東萊府使) 오한원(吳翰源)이 대마주태수 습유 평(平)이 예조대인에게 봉서한 등본을 아뢰었는데, 그 내용에 이르기를, “계동이 몹시 추운데 삼가 체도가 모두 원만하다고 하니, 위안되는 마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빙례를 본주에서 행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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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 윤로동이 통신사의 서계 등본을 올리는 일에 대해 아뢰다.동래부사 윤노동(尹魯東)이 아뢰기를, “통신사가 거행할 조목을 속히 강정하라는 뜻을 강정역관 현식(玄烒) · 현의순(玄義洵) 등에게 각별히 신칙하소서. 계미년 등록을 상고해 보았더니, 통신사의 행차를 호위하는 차왜가 나온 후 본도의 도사가 미리 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