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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의 조숙기가 왜를 잡는 계책을 아뢰다.예조참의 조숙기(曺叔沂)가 왜를 잡을 계책을 진술하기를, “지금 이 적왜들이 반드시 우리의 요격을 두려워하여 해도 중에 숨어 머뭇거리고 돌아가지 못했을 것이며, 또 근일 풍우가 어지럽게 일어나니 형세가 행선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번 돌산 사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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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한준겸이 폐허가 된 상주포 등 4개 진의 혁파를 청하다.6625. 경상감사 한준겸이 폐허가 된 상주포 등 4개 진의 혁파를 청하다. 9월 25일에 성첩한 경상감사 한준겸(韓浚謙)의 장계에, “도내 좌우 연해의 진보를 시기에 따라 증설하여 그 수효가 매우 많은데, 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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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축성사 방호의가 복명하여 단자를 올리다.형조의 계목에 따라 정원에 전교하였다. …… 가덕도축성사(加德島築城使) 방호의(方好義)가 일을 끝내고 복명하였다. 이어서 단자【*】를 올리고 아뢰기를, “신이 저 곳에 가서 형세를 갖추 보고는, 평시에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방어가 허술해지지 않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