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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허굉 등이 일본과의 무역과 왜인들의 관직 요청에 대해 아뢰다.예조판서 허굉(許硡)·참의 김양진(金楊震)이 아뢰기를, “일본국왕의 상품을 새 값과 이전의 값을 구분하여 응당 무역할 수효를 결정해서 왜인들에게 말한즉 ‘예로부터 비록 범상한 왜인이 오더라도 일찍이 공무역하지 않은 때가 없었는데, 큰 나라에서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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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필 ․ 남곤 등이 왜인과의 무역 ․ 관직의 제수에 관해 아뢰다.정광필·남곤·이유청·권균·장순손·이행·홍숙·안윤덕·이항·허굉 등이 의논하여 아뢰었다. “예부터 제왕들이 외방 오랑캐들 접하기를 박절하게 하지 않고 견제만 할 뿐이었습니다. 지금 왜인들이 보두 성낸 말을 하고 있는데, 마땅히 후하게 그들의 욕구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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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왜인의 관직 제수에 관해 아뢰다.정원이 아뢰기를, “종태랑(宗太郞)에게 4품직을 주는 것은 이미 결정되었습니다마는, 여삼차랑(與三次郞)의 것은 범범히 소소한 직을 청한 것이기에 감히 품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사맹(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