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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서침을 틈타 적의 소굴을 무찌르는 일로 경략에게 자문을 보내다.“조선국왕이 적이 서침하는 틈을 타서 적의 소굴을 무찌르겠다는 일입니다. 이 달 7일에 받은 제도순찰사 김명원(金命元)의 치계에 의하면 울산군수(蔚山郡守) 김태허(金太虛)의 비보에 ‘도회군(逃回軍) 황말춘(黃末春)이 금년 4월 23일 포로가 되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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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들에게 강화에 대한 의견을 말하게 하다.사시에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들에게 이르기를, “경들은 각각 의견을 말하라.” 하였다. 심충겸(沈忠謙)이 아뢰기를, “요사이 국세를 살피건대, 점점 위급하고 절박해져 마치 오랜 병이 더욱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