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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라곡국에 갔던 사신이 모두 왜구에게 잡혀 죽고 이자영 만이 돌아오다.이자영(李子瑛)이 일본에서 왔다. 당초에 자영이 통사(通事)로서 예빈소경(禮賓少卿) 배후(裵厚)와 함께 섬라곡국(暹羅斛國)에 회례사(回禮使)로 갔다가 그 사신 임득장(林得章) 등과 더불어 돌아오던중, 전라도 나주(羅州)의 바다 가운데에 이르러 왜구에게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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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게 잡혔다 도망온 섬라곡국 사신들에게 옷을 하사하다.섬라곡국(暹羅斛國) 사자 임득장(林得章) 등 6인이 왜인에게 잡혀갔다가 도망하여 왔으므로, 득장 등 4인에게 각각 옷 1습씩 하사하고 종인(從人)에게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