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국청에서 송유진 역모와 관련된 김달효와 조희진을 국문한 내용을 보고하다.
추국청이【위관 유성룡(柳成龍), 승지 윤승길(尹承吉)이다.】아뢰기를,
“김달효(金達孝)와 조희진(趙希進)을 면질해 보건대 공초가 이와 같으니 어떻게 할지 감히 여쭙니다.”
하였다. 김달효가 두 번째 공초한 대략에,
“동궁이 남으로 내려...
-
장령 이철이 이경준에게 정예병을 증파하여 중국군을 지원할 것을 건의하다.
장령 이철(李鐵)이 와 아뢰기를,
“적병이 이미 경기 근처에 이르자 중국 병사들은 부딪쳐 싸우며 시살하기까지 하였는데, 우리나라는 아예 한 사람의 장사도 중로에서 가로막는 자가 없었습니다. 최후에 이경준(李慶濬)을 파견하긴 하였지만 적은 병사만 거느...
-
비변사에서 정유왜란 때 먼저 달아났던 벼슬아치의 이름을 올리다.
6695. 비변사에서 정유왜란 때 먼저 달아났던 벼슬아치의 이름을 올리다.
비변사에서 정유왜란 때 먼저 달아났던 방시한 조당(朝堂)의 인원을 서계하였는데,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민선(閔善)·유희규(柳希規)·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