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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경성관령 전산전 좌경대부 원의승이 조린을 보내와 서계와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경성관령(京城管領) 전산전(畠山田) 좌경대부(左京大夫) 원의승(源義勝)이 조린(照隣)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그 서계에 이르기를,
“삼가 가운(嘉運)이 때를 밝게 하니, 하늘이 계시하는 바의 성덕과 대업이 날로 더욱 새로워져,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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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전산전의 사자 조린 등을 인견하고 선물을 주다.
전산전(畠山殿)의 사자 조린(照隣) 등 11인이 하직하니, 임금이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가서 인견하였다. 하동부원군 정인지(鄭麟趾)·봉원부원군 정창손(鄭昌孫)·영의정 신숙주(申叔舟)·예조 판서 이승소(李承召)가 입시하여, 정인지·정창손이 술잔을 올렸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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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전 원의승의 사승 불이 등이 하직하다.
전산전(畠山殿) 원의승(源義勝)의 사승(使僧) 불이(不二) 등이 하직하였다.
예조의 답서에 이르기를,
“삼가 방한(芳翰)을 받고 체도가 청가(淸佳)함을 살필 수 있어 위안이 됩니다. 바친 예물은 삼가 받았으며, 간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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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린
조린(趙璘)은 공민왕 때에 안우(安祐) 등과 함께 홍두적을 격파, 패주케 하였는데 그 공훈을 평정할 때 1등 공신으로 되었고 여러 관직들을 지나 응양군 상호군으로 되었다. 왜적이 교동(喬桐)에 침입하였을 때 조린은 또 그를 공격하여 패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