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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관찰사 이승건이 북방 변경에 관한 일을 아뢰다.
함경도 관찰사 이승건(李承健)이 상서하기를,
“신은 노둔한 자질로서 외람하게 성은을 입어 방면의 중책을 받으니, 분수를 헤아려 보건대, 정도에 지나칩니다. 다만, 재기가 천단하여 직분 안의 일에도 오히려 어긋남이 많은데, 하물며 그 지위를 벗어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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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 150척이 함주, 북원, 북청을 침구하니 태조가 격퇴하다.
9월, 명나라 사신 장부(張溥)·주탁(周倬) 등이 국경에 이르러서 태조와 이색(李穡)의 안부를 물었다. 이때 태조와 최영은 위명이 천하에 널리 알려졌으므로, 장부 등에게 이들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모두 밖에 나가 있었는데, 최영은 교외에 나가 둔을 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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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품사 김첨이 여진지역을 조선에서 관할하기를 청하는 주본을 가지고 명에 가다.
계품사(計稟使)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 김첨(金瞻)을 보내어 경사(京師)에 가게하였는데, 첨(瞻)이 왕가인(王可仁)과 함께 갔다. 주본은 이러하였다.
“…… 상고하건대, 삼산천호(參散千戶) 이역리불화(李亦里不花) 등 십처인원(十處人員)이 비록 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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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안변과 함주를 침범하다.
…… 왜적이 안변(安邊)과 함주(咸州)를 침범하였다. 안변부사 장백안(張伯顔)이 그것을 방비하지 못한 이유로 87도의 형장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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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크게 격파한 만호 조인벽에게 봉익대부의 위계를 주다.
왜적이 또 함주(咸州)와 북청주(北靑州)를 침범하였다. 만호 조인벽(趙仁壁)이 복병(伏兵)으로 그들을 크게 격파하고 70여 명을 베어 죽이었으므로 그에게 봉익대부(奉翊大夫)의 위계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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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부
신우(辛禑) 초에 …… 서해도원수로 나갔다가 …… 다시 서해도원수가 되어 나세(羅世) 등과 함께 진포(鎭浦)에서 왜적을 격파하고 전승 보고를 나라에 올리니 신우가 그에게 상을 후하게 주었다. 얼마 후에 찬성사(贊成事)로 임명받았다. 이때 중국에 사신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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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란
…… 다시 태조를 따라 함주 토아동(兎兒洞)에 가서 왜적을 크게 무찌른 공로로 선력좌명공신(宣力佐命功臣) 칭호를 받고 밀직부사로 임명되었다. 요동을 칠 때에는 태조를 따라 갔다가 회군해 오자 이내 상의동지밀직사사회의도감사(商議同知密直司事會議都監事)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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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함주 ․ 홍원 등지에 침입하자, 이성계가 함주 토아동에서 적과 싸워 승리하다.
…… 왜적이 함주(咸州)·홍원(洪原)·북청(北靑)·합란북(哈蘭北) 등지에 침입하였다.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자원하고 가서 함주 토아동(兎兒洞)에서 적과 싸워서 대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우가 기뻐하여 은 50냥, 명주와 비단 각 5필, 안장과 말을 상주고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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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안변과 함주에 쳐들어오다.
왜적이 안변(安邊)과 함주(咸州)에 쳐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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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 조인벽이 왜적을 크게 깨뜨리고 적의 머리 70여 급을 베다.
왜적이 또 함주·북청(北靑)에 쳐들어오니, 주의 만호 조인벽(趙仁璧)이 군사를 매복시켜 이를 크게 깨뜨리고, 적의 머리 70여 급을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