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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왜적에게 붙들렸다가 원나라 명주로 도망하여 간 사람에게 이름을 지어주다.일본을 정벌할 때에 봉성(峰城)의 백성으로서 왜적에게 붙들렸다가 원나라 명주(明州)로 도망하여 간 사람이 있었는데 황제는 그에게 갱생(更生)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백호(百戶)로 임명하여 우리나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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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동정할 때 왜국에 붙들려 있다가 도망친 봉성의 백성에게 이름과 벼슬을 내려 돌려보내다.원나라에서 본국으로 하여금 관원을 파견하여 탐라진수군(耽羅鎭戍軍)을 통솔하게 하였다. 동정할 때에 봉성(峯城)의 백성이 왜국에 붙들려 있다가 도망쳐서 명주(明州)에 이르니, 황제가 ‘갱생(更生)’ 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백호(百戶) 벼슬을 주어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