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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구의강이 강신의 일로 인해 체직을 청하다.
지평 구의강(具義剛)이 아뢰기를,
“신은 듣건대 전 이조참판 강신(姜紳)이 지난번 선천(宣川)에 있을 적에 자기 아들 강홍립(姜弘立)을 위하여 크게 잔치를 벌이고 성악을 베풀었는데, 그때 중국 장수가 불의에 들어와 보고는 크게 성을 내며 꾸짖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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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송응순이 구의강을 출사시키고 여우길과 황정철은 체차시키자고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応洵)이 와서 아뢰기를,
“흉적이 경내에 있고 큰 원수를 갚지도 못했으니, 지금은 바로 임금이 치욕을 당하면 신하는 죽어야 한다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대소 신료들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한결같이 괴로워하기에도 겨를이 없어야 할텐데, 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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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구의강이 황혁의 일을 아뢰고 이순신을 탄핵하다.
지평 구의강(具義剛)이【좌목은 위와 같다.】황혁(黃赫)의 일을【전에 아뢰었다.】와서 아뢰고, 또 아뢰기를,
“경상우수사 이순신(李純信)은 본시 탐욕스럽고 간교한 성품을 지닌 인물입니다. 전에 호서의 수사가 되었을 적에는 관곡을 훔쳐내어 배에 가득 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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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구의강이 황혁 ․ 이순신의 일을 아뢰다.
지평 구의강(具義剛)이【좌목은 위와 같다.】황혁(黃赫)·이순신(李純信)의 일을【전에 아뢰었다.】와서 아뢰니, 답하였다.
“황혁의 일은 이미 유시하였으니, 윤허하지 않는다. 이순신은 나국할 수 없다. 계사에 이순신이 중국 장수에게 아부하였다는 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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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유인길이 황혁 ․ 이순신의 일을 아뢰다.
장령 유인길(柳寅吉)이【대사헌 정창연(鄭昌衍), 지평 구의강(具義剛)·이경전(李慶全)】황혁(黃赫)·이순신(李純信)의 일을【전에 아뢰었다.】와서 아뢰니, 답하였다.
“황혁은 사면령으로 인하여 부처토록 한 것이니 대단한 일이 아닌데 어찌 이처럼 번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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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경섬, 헌납 구의강 등이 상께서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청하다.
6385. 장령 경섬, 헌납 구의강 등이 상께서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청하다.
장령 경섬(慶暹), 헌납 구의강(具義剛) 등이 와서 아뢰기를,
“신들이 차자를 올려 논열하는 것은 관계됨이 극히 중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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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구의강이 선산부사 박석명과 거창현감 황삼외를 체차시키도록 아뢰다.
6467. 헌납 구의강이 선산부사 박석명과 거창현감 황삼외를 체차시키도록 아뢰다.
헌납 구의강(具義剛)이【권문 세가에 쫓아다니며 노예처럼 행동하였다. 시류에 영합하여 대각에 올랐으므로 식자들이 모두 타기하며 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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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홍식이 옥천군수 권술을 파직시킬 것과 참급급제 등에 관해 아뢰다.
6474. 정언 홍식이 옥천군수 권술을 파직시킬 것과 참급급제 등에 관해 아뢰다.
정언 홍식(洪湜)이【대사간 박승종(朴承宗), 사간 송응순(宋應洵), 헌납 구의강(具義剛), 정언 유경종(柳慶宗)】와서 아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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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구의강 ․ 정언 홍식이 사간 송응순의 일로 사직하고자 하다.
헌납 구의강(具義剛), 정언 홍식(洪湜)이【대사간 박승종(朴承宗), 사간 송응순(宋應洵), 정언 유경종(柳慶宗)】아뢰기를,
“전일 옥당에서 진차(陳箚)하여 화의를 배척한 것은 실로 고금의 공론이었는데도, 사간 송응순이 완석(完席)에서 과격하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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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간 박승종이 구의강 등이 인피한 말로 아뢰다.
6485. 대사간 박승종이 구의강 등이 인피한 말로 아뢰다.
대사간 박승종(朴承宗)이 아뢰기를,
“신이 외로운 벼슬아치로 시의(時議)를 모릅니다만, 저번에 옥당에서 척화한 의논을 보건대 대의가 삼엄하여 사람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