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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병마도절제사가 군영의 재배치 등을 건의하다.전라도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 강사덕(姜思德)이 편의를 두어 조목을 올렸다. “1. 도내의 군영(軍營)이 바다와의 거리가 130여 리나 되므로, 매양 왜적이 하륙하여도 쫓아가 미치지 못합니다. 영암(靈巖)이나 회진(會津) 등처에 땅을 보아 옮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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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검모포에 침입하여 전라도의 세미 운수선에 불을 질르다.왜적이 금모포(黔毛浦)에 침입하여 전라도의 세미 운수선에 불을 질렀다. 그때 왜적의 방해로 인하여 수상 운수가 통하지 않았으므로 중국인 장인보(張仁甫) 등 6명을 도강(都綱)으로 삼고 그들에게 각각 당선(唐船) 1척과 병졸 150명씩을 주어서 전라도의 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