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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이 보낸 종금 등이 조반에 따라 들어오다.
조참을 받았다.
일본국왕이 보낸 종금(宗金)․도성(道性) 등 24명이 조반에 따라 들어오니, 임금이 종금과 도성을 전 안에서 불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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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이 보낸 종금과 도성 등이 하직을 고하다.
일본국왕이 보낸 종금과 도성(道性) 등이 하직을 고하니, 답서하기를,
“전에 우리의 사신을 보내어 세의를 닦았더니 가고 오는 데 위로하고 대접함이 특별하셨고, 인하여 서문과 예물을 보내어 선대의 뜻을 계승하여 길이 호의를 계속하겠다고 하니, 과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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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 ․ 도성에게 인삼을 주다.
호조에서 예조의 관문(關文)에 의하여 아뢰기를,
“종금(宗金)과 도성(道性) 등이 광초(廣綃)·부채[扇子] 및 화류목(花流木)을 예조에 기증해 왔사오니, 청하옵건대 종금에게 인삼 5근, 도성에게 20근을 답례로 회증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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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박다에 사는 도성의 진상과 서계를 받아들이지 않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일본 박다(博多)에 사는 왜인 도성(道性)은 평소 서로 통신도 하지 않았으며,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오니, 진상과 서계를 받아들이지 마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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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과 종무직이 보낸 사인이 반열에 참예하여 토의를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일본국 석성현(石城縣)의 소리(小吏) 도성(道性)이 보낸 오라이라(吾羅而羅) 등 8인과, 종무직(宗茂直)이 보낸 구라사야문(仇羅沙也文) 등 2인이 모두 반열에 참예하여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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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등이 보낸 사인이 토의를 바치다.
임금의 탄신일이므로 근정전(勤政殿)에 나아가 왕세자 및 문무군신(文武群臣)의 조하(朝賀)를 받았다. 여러 도에서 전(箋)과 방물(方物)을 올렸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오난이라(吾難而羅) 등 20인과 등관심(藤觀心)의 아들 겸정(兼貞)이 보낸 소예(所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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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한강 이남에 왜적이 출몰하고 있다고 치계하다.
도체찰사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이 치계 하였다.
“이달 12일 오시에 이빈(李薲)이 치보하기를 ‘경성 안의 왜적이 많이들 양천(陽川)으로 나가 권율(權慄)의 진을 침범하여 지금 한창 접전하고 있다.’ 하기에, 신이 임진에 나아가 각 진 및 의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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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녕관에서 중군 방시춘을 접견하고 속히 경성을 수복할 것을 당부하다.
상이 숙녕관(肅寧館)에 행행하여 중군 방시춘(方時春)을 접견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폐국이 참화를 겪은 나머지 군량과 마초를 계속 공급하지 못하여 중국군으로 하여금 굶주리게 하니 미안한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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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사 권율이 파주로 옮겨 중국군과 연합할 계획임을 치계하다.
전라감사 권율(權慄)이 치계 하였다.
“이 달 12일에 접전한 사실은 이미 장계를 올렸습니다. 신이 주둔한 곳은 용산과의 거리가 15리도 안 되는데, 흉악한 적들이 보복할 계책으로 한강 이남의 진들을 불러 모아 합세하여 다시 침범하려 한다는 소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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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가 충청병사 이옥과 홍주목사 이총 등의 체직을 청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충청병사 이옥(李沃)은 재능과 지혜가 모자라 시기에 임하여 그르친 일이 많아 도내 군민이 실망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적의 침범이 있게 되면 결단코 방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홍주목사(洪州牧使) 이총(李璁)은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