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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의 감사가 수원에 진을 치고 조정의 지휘를 청하다.경상도 관찰사 김수(金睟), 전라도 관찰사 이광(李洸), 충청도 관찰사 윤선각(尹先覺) 등이 치계 하였다. “신들이 기병·보병과 6만여 인을 거느리고 이달 3일에 수원에 진을 쳤는데 양천(陽川) 북포(北浦)를 경유하여 군사를 건너려고 합니다. 앞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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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의 군사가 용인에서 패하다.삼도의 군사가 용인(龍仁)에서 패하여 이광(李洸) 등이 본도로 돌아갔다. 삼도의 여러 장수들이 이광을 맹주로 삼고 진군하여 용인에 주둔한 적을 먼저 공격할 것을 의논하였다. 이에 권율(權慄)이 이광에게 말하기를, “전로의 적진은 험한 곳에 웅거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