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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 병조참판 신인손을 북경에 보내 제주 관선을 침범하고 약탈한 왜구를 중국으로 보냄을 아뢰다.주문사 병조참판(兵曹參判) 신인손(辛引孫)을 북경에 보냈는데, 그 아뢰는 글에 이르기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정통(正統) 8년 8월 15일에 전라병마도절제사 남궁(南宮)이 제주목사 신처강(辛處康)의 정문을 갖추어 아뢰기를, 「본년(本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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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대신 잡혀온 왜인 이라시라를 돌려보내다.임금이 우의정 신개(申槩)에게 이르기를, “이번에 잡아 온 왜인 이라시라(而羅時羅)는 정적(正賊)이 아니고, 왜적 야목고라(也木古羅)의 아들이다. 그 아비의 병이 중해서 가명(仮名)으로 대신 온 것이라 그 정상이 용서할 만한데다가, 이제 또 병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