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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관리 임용이 공정해야 함을 아뢰다.사간원이 아뢰기를, “재능이 수령이 될 만한 자를 천거하여 국가가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것은 적임자를 선발하고자 해서입니다. 지난번에 비변사가 천거한 바는 혼잡스런 폐단이 없지 않아 물정이 매우 온당치 않게 여기니, 해조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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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윤형이 의금부 당상 등의 파직, 재상 어사의 개차, 과거의 연기를 청하다.장령 윤형(尹泂)이 와서 아뢰기를, “박진국(朴振國)과 윤영현(尹英賢) 등을 잡아오라는 명이 이미 내렸는데도 승정원과 의금부가 놔두고 잊어버린 채 10여 일이 지나도록 태만하게 거행하지 않았으니, 임금의 명을 버려둔 죄가 큽니다. 어찌 단지 추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