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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대사간 남근 등이 조선의 원통함을≪회전≫에서 고쳐 반포하였으므로 존호 올리기를 청하다.
행대사간 남근(南瑾), 대사헌 유간(柳澗), 집의 김질간(金質幹), 사간 윤인(尹訒), 장령 금개(琴愷)·임건(林健), 지평 정준(鄭遵)·변응원(邊應垣), 정언 이정(李廷)·정양윤(鄭良胤)이 와서 아뢰기를,
“종계가 개정되지 않고 악명이 그대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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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남근 등이 허균이 백령도의 유구병에 대한 조항이 억울하다고 했다고 아뢰다.
대사헌 남근(南瑾), 대사간 윤인(尹訒)이 아뢰기를,
“신 등은 단지 죄인이 이에 밝혀졌기에 정형을 행하기를 청할 줄만 알았지, 이에 가탁하여 허위를 날조하는 자들이 뒤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국청과 삼사가 역적 이광(李珖)을 죄줄 것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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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유상화 등이 임진왜란 때 죽은 정득열에게 벼슬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기를 청하다.
유학 유상화(柳相華) 등 수백 인이 상소하여 고 현감 정득열(鄭得說)과 정득열의 아들 정택뢰(鄭澤雷)에게 벼슬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기를 청하였으나, 임금이 이미 벼슬을 추증하였다 하여 윤허하지 않았다. 대개 정득열은 임진왜란 때에 힘껏 싸우다가 죽었고 정...